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1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 7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설 예정이어서,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는 14일부터 28일까지 주말과 휴일을 빼고 11일 동안 진행된다.
회기 첫날에는 2021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사용 승인안, 올해 2회 추경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이 계획돼 있다.
15~19일에는 2021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사용 승인안 예비심사, 올해 제2회 추경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예비심사와 함께 각 상임위원회별 현장활동을 이어간다.
이어 20~23일은 각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사용 승인안, 추경 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
특히 26일과 27일은 민선 8기 새로운 시정을 시작한 집행부를 상대로 한 의원들의 시정에 대한 질문이 계획돼 있다. 시정질문은 도시재생 재건축과 전주시 조직개편에 관한 문제, 공공청사에 대한 시각 등이 주요 질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기 마지막 날인 4차 본회의에서는 이번 정례회의 두 번째 5분 자유발언이 이어진다. 전주시 청사에 관한 대안 마련과 체육·문화시설의 지역간 불균형, 특별교부세 반납 등이 주요 질문 대상으로 예상된다.
이기동 시의회 의장은 “지난 6월 선거 이후 대거 입성한 초선들을 비롯한 많은 의원들이 기다리던 정례회가 열리게 됐다”며 “그동안 각 의원들이 시정의 발전을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해 온 만큼 어느 회기 보다 활발할 활동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