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배우가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에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축전을 보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황 감독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 배우에게 "멋진 작품을 탄생시킨 황 감독과 배우, 제작진 여러분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이정재 배우에게는 "데뷔 30주년을 맞는 올해,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인의 더 큰 사랑과 관심을 받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이번 수상은 그동안 '도둑들' '신세계' '관상' '헌트' 등의 영화와 '모래시계' '보좌관' 등의 드라마를 통해 쌓아온 탁월한 연기력이 꽃피운 결과”라고 했다.
이어 "배우님의 뛰어난 연기가 캐릭터와 보는 이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에 감동을 주는 좋은 작품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