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의원은 “완주군에는 2018년 90개였던 각종 위원회가 올해 132개로, 4년 만에 42개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에 따르면 실질적 기능 발휘 가능성을 검토하지 않고 설치된 위원회는 99개, 최근 2년간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는 11개, 특정 성별에 편중된 위원회는 55개다.
또한 4개 이상의 위원회에 중복 위촉된 위원수는 1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에 성 의원은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정비 필요, 위원회의 활동내역과 운영 실효성을 점검하는 시스템 마련, 위원 구성에 내실화 등으로 완주군의 각종 위원회가 형식적 조직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정비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순덕 의원 “장애아를 위한 영유아 보육시설 설치해야”
이 의원은 이날 제270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완주군은 안심 보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장애 영유아를 위한 정책과 계획은 전무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현재 완주군에는 장애아 전문, 장애아 통합어린이집이 단 한 곳도 없어, 장애 영유아 및 장애아동들은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인근의 전주, 군산, 익산, 정읍, 진안, 고창 등에서는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및 통합 어린이집을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장애 영유아만 전담으로 보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전문 어린이집 또는 통합적으로 보육하는 통합 어린이집을 조속히 설치해 완주군 보육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심부건 의원 “‘고향사랑 기부금법’ 시행에 전략적으로 대비”
심 의원은 △기부자의 호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답례품 선정 △대대적인 홍보를 통한 대국민 인식률 제고 △효율적인 기부금 활용방안 제시 등을 제안했다.
이어 기부금제도가 ‘완주형’으로 온전히 정착해 지역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비전을 현실로 실현할 수 있도록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이수 의원 “차별화된 인구정책 도입해야”
유 의원은 제270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완주군 13개 읍면을 면밀히 살펴보면 소양, 고산, 비봉, 운주, 화산, 동상, 경천 7곳은 ‘소멸고위험’에 해당하며, 구이, 상관 지역도 곧 ‘소멸고위험’에 이르게 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 의원은 “완주군은 2018년부터 주거와 일자리, 자녀교육 등으로 타 지역 전출이 가속화되고, 2015년부터 출생자수보다 사망자수가 많은 자연감소가 시작되는 등 인구 규모가 감소하고 인구구조가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유 의원은 인구정책의 중요성을 고려해 인구정책팀의 기획감사실 소속 이전, 인구통계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전문인력 충원, 인구정책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성과지표 발굴 및 사업 반영, 인구정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부서간 상호협조체계 구축 등의 차별화된 정책 도입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