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정기국회를 앞두고 '협치를 통한 국회 소통'을 각 부처에 당부했다.
한 총리는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대정부 질문을 시작으로 국정감사, 예산안 심사 등으로 이어지는 정기국회 일정이 본격화된다"며 "새 정부 국정 운영 기조와 주요 정책에 대해 입법부와 소통하고 국민들께 알릴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각 부처에서는 관련 일정을 면밀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포함한 장관님들의 책임 하에 모든 공직자들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들을 잘 이해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또 "지난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 소식에 영국 국민과 왕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한‧영 양국이 국제사회에서 자유와 평화, 연대를 위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기를 바란다"라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