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민 주도로 설치된 1~5호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연간 65만9275kwh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월 350kwh의 전력을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157가구에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올해 설치될 6호 발전소는 완산 체련공원 주차장에 설비용량 100kw급으로 건립되며, 연간 13만5000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밖에 8호 발전소는 어울림 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 설비용량 100kw급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민햇빛발전소는 전주시민 320명이 출자해 에너지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에너지 자립 도시를 구현하고자 조직된 협동조합으로, 태양광발전사업을 통해 전기를 생산·판매하고 얻은 이익금을 태양광발전소 설치 재투자 등에 활용하고 있다.
전주시는 시민햇빛발전소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태양광발전소 부지를 발굴하고 있으며, 공공부문 유휴부지 외에도 민간부문 유휴부지도 적극 발굴해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시민이 융자를 받은 경우 그 융자에 대한 2% 이자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난 3월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태양광 796kw(263개소) △태양열 102㎡(10개소) △지열 157kw(9개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총 20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고독사 예방사업’ 공모 선정…중장년 등 1인 가구 사회적 고립 예방관리 강화
전주시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은 기존 노인중심으로 이루어진 고독사 대응체계를 청소년과 청년, 중장년 계층으로 확대하고, 사회적고립 및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해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국·도비 3억1200만원을 포함한 3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독사 위험자 조기발견과 상담, 고립 위험가구 지원 시범사업 등 생활지원 중심형 서비스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전주시복지재단인 ‘전주사람’을 통해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저소득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 예방교육 실시, 가사도우미 및 심리상담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주시의 1인 가구는 2017년 7만3738명으로, 전체 가구수 대비 29%에서 2020년 8만9038명 32%로, 최근 3년간 1만5300명, 3%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