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는 기름진 음식 대신 '저탄소 식생활'로

2022-09-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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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그린푸드 데이' 실천 위한 행사 진행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채식 등 저탄소 식생활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비건 라이프 스타일' 확산 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를 맞아 기름진 음식 대신 저탄소 식생활을 하게 되면 탄소 소비를 줄이고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8일 코레일유통,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작년에 이어 올 추석에도 용산역사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용산역사 내 디지털 전광판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실천방법 영상을 공유하고, 시민들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VR과 미디어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친환경 농산물과 로컬푸드 소비 촉진을 위해 용산역 '찬들마루' 판촉행사와 연계해 인기 제품에 대한 시식 및 증정 행사도 병행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다.

이에 따라 공사는 먹거리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ESG경영 선포식 개최 이래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해 국내외 301개 기관과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오는 26일에는 '그린푸드 데이' 1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개최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먹거리가 풍성한 추석 명절을 맞아 먹거리의 가치와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길 바란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귀성객을 비롯한 우리 국민 모두가 동참해 건강한 지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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