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2개월 만에 최대 낙폭...VN지수 2.68%↓

2022-09-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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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X지수 3.14%↓

7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는 2% 이상 폭락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34.23포인트(2.68%) 추락한 1243.1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월 20일(-3.03%) 이후 최대 낙폭이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개장하자마자 모든 종목에 강한 매도 압력이 작용해 지수는 하락곡선을 그렸다"며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몰리면서 장 마감 직전까지 낙폭이 커졌다"고 전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0조3310억동(약 1조1934억원)으로 집계됐다. 69개 종목이 올랐고 397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7일째 순매도했다. 매도 규모는 448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베트남전기장비 젤렉스그룹(GEE), VN다이렉트증권(VND), 화팟그룹(HPG) 등이다.

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 중 고무제품(0.03%)은 유일하게 상승했다. 나머지 24개 업종은 1~6%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기타금융활동(-6.64%) △광산업(-6.40%) 등의 주가는 가장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노바랜드(2.07%)만 상스세를 보였다. 나머지 9개의 종목은 일제히 1~5% 추락했고 베트남투자개발은행(5.62%)의 낙폭이 제일 컸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 역시 9.22포인트(3.14%) 하락한 284.05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26포인트(1.37%) 내린 90.38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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