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립묘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추석'에 개방

2022-09-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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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이달 4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대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명절 참배객을 받지 않았던 전국 12개 국립묘지가 3년 만에 전면 개방된다.
 
7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2개 국립묘지를 운영하고 안장도 진행한다. 유족 상황을 고려한 온라인 참배도 함께 실시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립묘지 내 제례실과 휴게실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은 제한된다.
 
대전현충원은 국립묘지 정상 운영으로 인한 참배객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현충원역에서 묘역까지 운영하는 보훈모시미 차량을 연휴 기간 기존 8대에서 24대로 증편했다. 국립 영천·임실·이천호국원도 역과 터미널에서 호국원까지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 보훈병원은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중앙,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보훈병원은 응급실 근무 인원을 보강해 24시간 운영한다. 또 전국 515개의 지정 위탁병원은 지역별로 응급실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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