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이경훈, 프레지던츠컵 합류…한국 4명 출전 '역대 최다'

2022-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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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중 4명 한국 선수

프레지던츠컵 사상 처음

높아진 한국 선수 위상

"시너지 효과 기대돼"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에 합류한 이경훈과 김시우(왼쪽부터). [사진=AP·연합뉴스]

임성재와 김주형에 이어 이경훈과 김시우가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에 합류했다.

트레버 이멀만 인터내셔널 팀 단장은 9월 6일(한국시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추가 선수 6명을 발표했다.

앞서 이멀만 단장은 김주형, 임성재, 코레이 코너스, 미토 페레이라, 애덤 스콧, 마쓰야마 히데키, 캐머런 스미스, 호아킨 니만 등 8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스미스와 니만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전향하며 두 자리가 비게 됐다.

이멀만 단장은 빈 두 자리에 단장 추천 선수 네 자리를 더해 총 여섯 자리의 주인을 발표했다.

6명 중 2명은 한국 선수다. 김시우와 이경훈이 추가됐다. 이로써 한국은 12명 중 4명이 출전하게 됐다.

이는 2011년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 등 3명이 출전한 이후 최다 인원 출전이다.

최경주는 올해도 인터내셔널 팀 부단장으로 활약한다. 스태프까지 다 하면 총 5명이다.

이경훈은 "처음 출전한다. 단장 추천을 받아 기쁘다. 어깨가 무겁다. 열심히 하겠다"며 "한국 선수가 많아져서 분위기가 좋으리라 생각한다. 좋은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다. 함께 할 수 있다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이멀만 단장에게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고 기뻤다. 두 번째로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국 선수가 4명이 들어갔다고 들었다. 기뻤다. 한국인으로 자부심이 생긴다. 아시아 골퍼가 많아졌다. 첫 출전 때는 혼자여서 외로웠다. 힘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나머지 4명은 호주의 캠 데이비스, 남아공의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 콜롬비아의 세바스티안 무뇨스, 캐나다의 테일러 펜드리스다.

데이비스 러브 3세를 단장으로 하는 미국 팀은 패트릭 캔틀레이, 샘 번스, 저스틴 토머스,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 토니 피나우가 출전을 확정 지었다. 나머지 6명은 9월 7일 발표된다.

미국 팀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에서 개최된다.

1994년 시작된 프레지던츠컵은 13전 11승 1무 1패로 미국 팀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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