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태풍 대비 작업 중 낙상한 섬주민 '긴급이송'

2022-09-06 11:09
  • 글자크기 설정

진도군 조도에서 태풍 대비 작업 중 미끄러져 쇄골 골절

진도군 조도에서 쇄골 골절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태풍 ‘힌남노’ 대비 작업을 하다가 어깨 부상을 당한 섬마을 주민이 해경에 의해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
 
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 28분께 진도군 조도 주민 A씨(60대)가 자택 인근에서 북상하고 있는 태풍을 대비하다가 어깨에 부상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A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진도군 서망항으로 이동, 오후 12시 9분께 도착해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자택 인근에 있는 밭에서 태풍 대비 작업을 하던 중 약 1m 높이에서 낙상하면서 바닥에 어깨를 부딪쳐 쇄골 골절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씨는 목포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 중에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 이송 당시 기상이 매우 좋지 않아 매 순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라며 “섬 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