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7번째를 맞이하게 되는 양성평등주간은 1996년 ‘여성주간’으로 운영돼 오다가 ‘양성평등기본법’ 시행에 따라 2015년부터 ‘양성평등주간’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양성평등 기념 주간은 기존에 7월 첫째 주였던 것을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을 외친 1989년 9월 1일을 기념해 2020년부터 9월 첫째 주(1일부터 7일까지)로 변경(양성평등기본법 제38조)됐다.
여성단체, 시민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또한 ‘양성평등을 찾아 떠나는 이색토크’ 주제로 최광기 진행, 테너 임상훈이 노래와 함께 음악 속의 여성의 이야기를, 양용준 패널은 가정에서의 성평등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참석자들과 소통하며 젠더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에서는 라루체 팝페라와 창원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창원시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대극장 로비에서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시는 9월 한달 동안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과 함깨하는, 창원여성인권영화제 일하는 창원여성 그림전시와 토크콘서트, 백마탄 여장군 김명시 원화·도서 전시, 여성친화도시 정책개발 시민토론회, 양성평등 캠페인· 교육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은 “창원 시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 남녀 모두에게 안전한 창원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