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히어로는 앞서 부산국제광고제 총 15개 부문에서 공익광고 헬스케어 부문 그랑프리에 선정된 후에 올해의 그랑프리에 올랐다. 올해의 그랑프리는 그랑프리를 받은 총 15개의 수상작 중 심사위원들의 토론과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대상 중의 대상이다. 올해의 그랑프리 외에도 PR, 아웃도어 앰비언트, 아웃도어 운송수단 등 총 3개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수상은 의미가 크다. 그동안 정부와 비영리기구 등이 중심이 된 공익광고 부문에서 민간기업의 그랑프리 수상 사례는 드물기 때문이다. 기업 PR 콘텐츠가 선한 영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공익광고 부문은 환경보호, 인권 신장, 교육 및 보건 향상 등 인류의 행복과 사회적 책임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디어 마이 히어로는 지난해 12월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환경미화원이 내연기관 청소트럭과 함께 업무를 수행하면서 겪는 고충과 함께 수소 모빌리티로 바뀐 후 이웃의 삶에 도움을 주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류의 삶을 더욱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신기술 개발과 사회적 활용을 소개하는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어 마이 히어로는 이달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시상식에서도 △광고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 △필름&애니메이션 등 총 3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3월에는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디지털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15회째인 부산국제광고제는 73개국 1만9000여 편의 광고가 출품됐다.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 광고제로 25~27일까지 벡스코(BEXCO) 등 부산 일대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