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좌)은 8월 25일 충북 충주시 홍로(사과) 생산 농가와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사과 수확·선별·출하 현황 등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농식품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충북 충주시 홍로(사과) 생산 농가와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사과 수확·선별·출하 현황 등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성수품 공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수확, 선별 및 출하 등 모든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이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해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과의 경우 명절 수요량(6만 톤)의 23%인 농협 계약물량 1만4000 톤을 성수기 동안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또 축산물 할인쿠폰을 통해 내달 12일까지 대형마트,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 전통시장 등 전국 2952개 매장에서 14개 추석 성수품을 시중가 대비 20~30% 할인 판매하는 등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경감을 위한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농촌진흥청, 농협 등 관계 전문가들은 잘 익은 과일부터 두세 차례 나누어 수확하도록 농가 대상으로 지도해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되도록 세심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강조하며 "추석 전까지 성수품 확대 공급상황, 도매 및 소매 가격 등 수급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장애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성수품 공급 안정과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