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에 기업가정신 문화 확산,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화, 혁신벤처 관련 민간단체간의 결속력 강화 등 3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은 25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벤처썸머포럼’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협회가 1995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선배기업들의 창업기업 육성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개별 벤처기업들의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유도하고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강 회장은 “벤처기업의 수도권 집중현상과 지역 혁신 부족 현상에 의한 절름발이형 산업구조 극복과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1% 수준의 국내 내수시장 틸피를 위해 민간 중심의 지역벤처 활성화와 글로벌화 촉진을 이뤄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 글로벌 협력네트워크 확충, 유망 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및 신산업분야 글로벌 행사 참가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 회장은 민간주도 생태계 실현을 위해 관련 단체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9월 중으로 전체 회장단 회의 개최를 예정하고 있으며 각 단체 대표님들과 이를 위한 세부내용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현재의 경제위기는 벤처기업에게는 또 다른 기회”라며 “경제위기 극복의 핵심 주체로서 벤처가 그 역할을 다할 것이며, 한국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산업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