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김관영 도지사가 민선8기 취임 이후 지역 국회의원들과 매달 정기적인 만남과 소통을 통해 전북의 지속 성장 발전을 추진하자고 제안하며 이뤄진 것으로, 지난 7월 27일에 이어 두 번째다.
김관영 도지사는 “최근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와 익산 국립 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유치 등은 의원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이뤄낼 수 없는 성과”라며 “내년도 정부예산안 기재부 심사가 사실상 마무리 중인데, 강력한 지출구조 조정과 건전재정 기조 등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권, 도·시·군의 빈틈없는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민주당 도당 위원장은 “지역 많은 현안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와 공공의대 관련 현안에 대해서 속도감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도당 위원장도 “김관영 지사 취임 이후 여야 협치시대를 열었다”며 “더욱 많은 진짜 성과물이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당장 시급한 국가예산 확보는 물론 전북 관련 법률안, 국가 공모사업 등에 대응 전략과 의견들을 교환했다.
다음 정례간담회는 9월 20일 개최할 방침이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 1소위 소속 조응천·천준호(더불어민주당), 박성민(국민의힘)의원을 각각 만나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의 조속한 안건 상정과 법안 통과에 힘을 보태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