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전매체 총동원해 한·미 연습 비난…"대가 치를 것"

2022-08-2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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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때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다"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훈련이 시작된 2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의 한 육군 기갑 훈련장에서 K9 자주포대가 사격 훈련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은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한·미 연합연습이 시작된 22일 대외 선전매체를 총동원해 남한을 압박했다.
 
매체들은 특히 이번 훈련이 문재인 정부 때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대외선전매체 려명은 이날 민족화해협의회에 소속된 개인 명의의 '자멸을 재촉하는 전쟁사환군' 논평에서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내외의 커다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역적패당이 미국과 야합하여 대규모 북침전쟁연습인 '을지 프리덤 실드' 합동군사연습을 끝끝내 강행해 나섰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윤 대통령을 향해 "우리에 대한 적대 의사가 없다고 한 것이 완전히 기만이고 위선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이미 토설한 대로 9·19북남군사분야 합의를 파기하고, 나아가서 북남공동선언과 모든 합의를 전면 부정하려는 기도를 그대로 드러내고 말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잘못된 선택에는 반드시 엄정한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며 그 결과는 상상하는 것조차 참혹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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