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대형주 하락세에 VN지수 3일째 약세…1260.43에 마감

2022-08-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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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지수 0.69%↓ HNX지수 1.08%↓

22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3일째 약세로 이어갔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5포인트(0.69%) 내린 1260.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1269.18로 출발한 후 장 내내 1255~1270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시장이 강하게 조정을 받은 것은 많은 대형주의 추락 때문"이라며 "특히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지수 중 26개 종목의 동반 하락세가 이날 장세를 끌어내린 주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4조8390억동(약 8517억5860만원)으로 집계됐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130개 종목은 올랐고 326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이틀째 순매도세였다. 매도 규모는 229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킨박(KinhBac)시 개발주식회사(KBC), SSI증권(SSI)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순매도했다. 다만,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143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 중 △소매(1.92%) △보험(1.73%) △농·림·어업(1.54%) 등 7개 부문만 상승했다. 나머지 18개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고 이 중에서도 △증권(-1.86%) △플라스틱·화학물제조(-1.52%) 등의 주가는 제일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VP뱅크(VPB)는 유일하게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9개 종목은 모두 추락했으며, 이 중에서도 빈그룹(-2.8%)과 베트남투자개발은행(-2.29%)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3.20포인트(1.08%) 하락한 294.73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55포인트(0.60%) 내린 92.22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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