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도시’ 전남 목포에서 펼쳐지는 ‘2022 목포 뮤직플레이’가 전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열기를 더하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목포뮤직플레이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전국 오디션 경연대회’ 참여자 모집 결과 홈페이지 접수 460개팀, 콘텐츠 플렛품 썸씽앱을 통한 접수 86개팀 등 총 546개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권 278개 팀, 충청권 37개 팀, 경상도 51개 팀, 전라도 160개 팀, 강원도 6개 팀, 제주도 4개 팀, 기타 10개 팀 등으로 수도권 지원자가 많이 접수했다. 전라도에서 목포팀은 55개 팀으로 목포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처럼 목포뮤직플레이는 처음 열리는 행사이지만 출발부터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 행사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다.
‘전국 오디션 경연대회’ 예선 1차는 오는 24~25일 한터글로벌 스튜디오(서울 강남)에서 심사하며, 60개 팀을 선발한다. 심사위원은 이시하(록 그룹 더크로스 멤버), 홍성민(작곡가), 김영서(작곡가 및 보컬디렉터) 등 3명이다.
예선 2차는 내달 3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심사하며 60개 팀 중 20개 팀을 선발한다. 심사위원은 이건우(작사가), 홍진영(작사·작곡가·음악감독), 박현우(작곡가), 위종수(작곡가), 손무현(대한민국 밴드 거장) 등 5명이 맡는다.
예선 2차를 통과한 20개 팀은 목포뮤직플레이 행사장에서 오프라인 심사로 최종 TOP5를 경쟁한다. 심사 방법은 심사위원 80%, 국민심사단 평가 20%로 평가한다.
시 관계자는 “방송매체에서만 볼 수 있는 경연을 축제로 만든 사례는 목포가 최초다”며 “목포뮤직플레이를 통해 목포가 음악의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목포뮤직플레이’는 전국 오디션 경연대회, 전국 댄스배틀대회, 우리나라 거물급 TOP 뮤지션 공연, 난영재즈극장, 목포음악 콘텐츠관, 음악체험시설 등 타 축제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성과 목포만의 정체성을 갖고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갓바위 문화타운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