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은 부산, 경남 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역사회 현안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발달장애인 가족여행 지원 및 시민인식 개선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부산시사회적경제유통센터에 지난 20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발달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이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오는 9월부터 40명(10개 가구)을 대상으로 이동, 관광, 숙박 등 ‘원스탑 서비스’가 포함된 무상 여행 프로그램에 쓰여질 예정이다.
최근 장애인차별금지법, 탈시설 정책 등 발달장애인에 대한 최근의 흐름은 그들이 지역사회에서 이웃과 어울려 공동체의 일원으로 생활토록 지원하는 쪽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그러나 그들과 함께 살아갈 지역주민들의 인식 변화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그들의 자립에는 한계가 있다는데 공감한 결과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마사회는 재활힐링승마 등 발달장애인 대상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직접적 지원을 넘어,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시민들이 직접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지역 내 시민사회·공공기관·정부·지자체 등이 협업체계를 구성해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사회공헌 모델이다.
마사회 부산동구지사, ‘건강든든패키지 지원사업’ 5백만원 후원
이날 전달식에는 이중근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장, 김진홍 부산동구청창,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동구청에서 이뤄졌다.
이번 후원금은 관내(동구) 취약계층 퇴원환자가 지역사회로 복귀할 때에 개별맞춤물품(식품 및 생활용품) 지원을 통해 빠른 화복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 이중근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