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강릉마리나선주협회 소속 헤밍웨이호와 나은호(안전관리선)가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이날 세일요트를 타고 푸른 강릉 바다를 누비며 기쁨을 만끽했다.
헤밍위에호 김명기 선장은 “이 중에 이순신 같은 해군 명장이나, 훌륭한 요트 선장이 나올지 모른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해양체험기회는 제공해 꿈과 희망 등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철기 강릉마리나선주협회 회장은 “앞으로도 이런 지역 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해 강릉을 더욱 따스하고 정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겠다”며 해양생태레저 봉사 활동의 의지를 다졌다.
‘사단법인 마을과 아이들’ 어린이와 보호자 40명 대상...요트 무료 체험 행사
이날 행사에도 선주협회와 루나로사호, 헤밍웨이호 2대의 세일요트, 조이호, 흰동가리호, 나은호 등 아이들 운항 요트와 안전선 까지 총 5 대의 요트가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행사 당일 오전에는 요트체험 교육을 하고 오후에는 주문진 인근해안에서 송정동자치위원회 와 강릉시서핑협회에서 아이들에게 패들보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어린이들에게는 강릉 던킨도너츠에서 아이들 도넛 봉투를, 강릉항요트마리나 2층 선물의 집에서 마련한 음료와 간식도 함께 제공됐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서 우리 바다의 고래 포스터를 아이들에게 선물로 나누어 줬다.
한편 ‘사단법인 마을과 아이들’은 이숙경 수녀가 부모가 없거나 학대 또는 돌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공부방에서 먹이고 가르치는 일을 하는 자선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