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시장은 18일 오전 시청 한누리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 재난상황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이재민과 일시대피자가 432가구 1116명이 발생했고, 주택과 건물 침수 등 207건, 토사유출 158건, 도로파손 145건, 산사태와 탄천범람까지 그 피해는 실로 엄청나다"고 토로했다.
성남은 누적 강수량 47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접수된 재산피해만 622건에 피해복구 예상액은 무려 232억원에 달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면서 신 시장은 "성남시는 시민 한 분도 소외됨 없이 이번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회복은 물론, 근본적인 대책 수립으로 재발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시는 현재 수해 현장에 중장비 370대, 양수기 132대를 투입하고, 자원봉사자 686명, 군 인력 280명, 성남시와 산하기관 직원 3000여명을 동원해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