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브랜디]
브랜디는 산업은행을 포함한 5개사로부터 29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산업은행 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빅베이슨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으며, 신규 투자사로는 브리즈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로써 브랜디의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총 1530억원이 됐다.
브랜디 측은 “서울스토어 인수로 브랜드 패션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향후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 투자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브랜디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다양한 쇼핑앱을 운영하는 앱스 플랫폼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풀필먼트 통합관리 시스템(FMS)에 집중 투자해 기술과 물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동대문 시장의 온라인 판로개척과 동대문 패션 기반 창업 기회 확대, K-패션의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점차 세분화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여성 패션부터 남성 패션, 동대문 패션에서 브랜드까지 전문화된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하겠다”며 “향후 풀필먼트 고객과 영역을 확대하여 온라인 셀러를 지원하고 K-패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