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로고[출처=아주경제DB]
금융위원회는 오는 16일 ‘6기 금융현장 메신저’를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6기 메신저는 소비자단체와 청·장년, 고령층 금융소비자 105명으로 구성된다. 계층별 4개, 연령별 3개 등 총 7개로 그룹을 나눴다.
6기 메신저는 그룹별 간담회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건의사항, 금융상품 이용 시 발생하는 불편 등 금융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금융당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현장에서 제도개선 사항들이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금융소비자 시각에서 살펴보는 역할도 담당한다.
금융위는 제안받은 사안을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금융현장 메신저는 2016년 처음 도입됐으나, 2020년에 코로나19 확산 이후 활동이 일시 중단됐다. 지난 1~5기 메신저는 총 597건의 개선 과제를 제안했고, 금융위는 142건을 수용했다. ‘소비자보호(248건, 41.5%)’와 ‘편의성 증진(224건, 37.5%)’ 관련한 건의가 많았고, 상품설명·안내방식 개선(77건, 12.9%), 정보보안·민원응대(48건, 8.0%)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