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90원대 복귀... 美 물가 정점 기대감에 달러 약세

2022-08-11 09:38
  • 글자크기 설정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290원대로 복귀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4원 내린 1297원에 개장했다. 지난 8일 1300원을 돌파(1305원 개장)한 이후 4거래일 만이다.
 
달러는 미국 물가 상승세가 정점을 지났다는 시장의 기대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8.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CPI(9.1%)와 시장 예상치(8.7%)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달러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점이 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를 낮춘 가운데, 뉴욕증시 반등과 위험자산 선호에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90원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혁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금일 환율은 CPI가 예상 대비 둔화세를 보이고 에너지 가격이 하락한 면을 반영해 1290원에 안착하는 흐름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