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7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지역합동 연설회에서 "이재명은 이래서 밀어내야 하고, 박용진은 저래서 쳐내야 한다면 민주당은 도대체 누구와 함께한다는 것인가"라며 '통합'을 강조했다.
강 후보는 "동료를 찍어눌러 덕 보는 정치가 민주당 정치는 아니지 않냐"라며 "당신이 없어야 우리가 산다고 하는 게 민주당의 미래는 아니지 않냐"고 강조했다.
그는 "저 강훈식, 함께 가는 길, 함께 지키는 길을 열겠다"며 "검찰의 표적이 된 이재명을 외롭게 두지 않겠다. 소신파 박용진이 소외되지 않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강훈식 후보 인천 연설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당원 대의원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젊은 수권정당의 기수, 기호 3번 강훈식입니다.
인천은 수많은 최초를 간직한 도시입니다.
인천은 다양합니다.
고향이 다르고, 터 잡고 산 세월이 달라도 모두 인천입니다.
대한민국의 관문이라는 자부심,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미래, 모두 인천입니다.
최초, 자부심, 도약, 미래!
민주당을 그렇게 역동하는 기운으로 채우고 싶습니다.
인천이 품은 삶의 다양성이
글로벌 도시 인천의 역량으로 성장했듯이
민주당을 그렇게 변화로 이끌고 싶습니다.
하나로 쏠리지 않고,
새로운 발상, 새로운 사람들이 변화와 역동의 원천이 되는,
그런 민주당을 만들고 싶습니다.
새로운 선택지, 강훈식을 주목해주십시오.
인천이 함께 해주십시오.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이번 전당대회, 민주당의 미래가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모두가 불안한 전당대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당이 흔들리고 내후년 총선도 필패 아닌가,
어떻게 만든 당의 자산인데 무너지는 게 아닌가,
서로 의심하고 불안해합니다.
벗어나야 합니다.
의심과 불안으로는 결코 미래, 미래를 개척할 수 없습니다.
온 힘을 다해 박차고 나아가야 합니다.
총선승리와 정권탈환, 그 분명한 목표를 향해
지금 이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시간, 시작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할 일!
질문을 바꿔야 합니다.
‘어대명인가, 아닌가?’ 민주당다운 질문이 아닙니다.
‘단일화인가, 아닌가?’ 이기는 질문도 아닙니다.
‘국민 앞에 민주당은 젊은 정당인가, 낡은 정당인가?’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질문입니다.
인물도, 지지기반도, 노선도 뻔한 민주당이라면
민주당은 낡은 정당입니다.
그러나 전국에서 새로운 대선주자가 속속 떠오르는 민주당,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이념과 관행의 금기를 깨는 민주당,
그렇게 새로운 가능성이 꿈틀대는 민주당이라면
민주당은 새롭고 젊은 정당입니다.
저 강훈식, 젊은 수권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젊은 수권정당은 첫째,
어디에 서서, 누구와 함께,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가
분명하게 보이는 민주당입니다.
격차와 차별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일과 삶의 형태는 다양해졌고
새로운 세대와 문화가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제자리에서 느긋해 보입니다.
개혁과 민생의 실천은 느슨하고, 세상을 보는 시각은 정체됐습니다.
바꾸겠습니다. 내 삶에 쓸모있는 정치,
원칙과 가치를 지키되 물정을 아는 진보,
그렇게 민주당을 바꾸겠습니다.
젊은 수권정당은 둘째,
거침없이 싸우고, 유능하게 대안을 주도하는 민주당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사라졌습니다.
국정운영은 포기하고 권력투쟁에만 몰두하느라
국민은 안중에 없습니다.
국민과 함께 제대로 맞서겠습니다.
거리낌 없이 싸우고,
생생한 삶의 목소리가 담긴 대안으로 압도하겠습니다.
젊은 수권정당은 셋째,
여러 명의 대선주자가 경쟁하는 민주당,
국민께 선택의 즐거움을 드리는 민주당입니다.
유력 주자 한 사람을 두고 모 아니면 도,
우리가 먼저 쪼그라들지도 모릅니다.
충청에서도, 호남에서도, 영남, 강원, 제주에서도 대선주자가 보일 때
당원들이 활력을 찾고, 국민께 설렘을 줄 수 있습니다.
당장 내후년 총선부터 달라질 것입니다.
강훈식은 거대한 변화의 시작입니다.
변화의 열망이 무명의 강훈식을 당 대표 후보로 만들었고
전진의 기세가 40대 강훈식을 이 자리에 세웠습니다.
정권 탈환으로 가는 변화와 전진, 저 강훈식이 이끌겠습니다.
강훈식은 연결하는 힘이 있습니다.
말로 단결하고 위세로 통합할 수 있다면
오늘 우리 안의 분열과 갈등이 이토록 크지는 않았을 겁니다.
계파와 세대가 엄연한 현실이라면 관건은 연결,
두루 연결하고 힘을 모을 수 있는 당 대표는 강훈식뿐입니다.
강훈식은 서 있는 자리가 다릅니다.
다른 두 후보는 대선에 나가려는 분들입니다.
자기 자신의 더 확고한 위치 더 큰 존재감에
마음이 기우는 것도 인지상정일 겁니다.
경쟁상대를 키울 수 없을 것입니다.
강훈식이 오직 당 대표로서
더 많은 대선후보군을 만들겠습니다.
제게 많이들 말씀하십니다.
강훈식은 왜 다른 후보를 더 공격하지 않느냐,
인지도 낮은 사람이 그러면 안 된다,
무슨 말씀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은 이래서 밀어내야 하고
박용진은 저래서 쳐내야 한다면
민주당은 도대체 누구와 함께한다는 것입니까?
동료를 찍어눌러 덕 보는 정치가
민주당 정치는 아니지 않습니까?
당신이 없어야 우리가 산다고 하는 게
민주당의 미래는 아니지 않습니까?
저 강훈식, 함께 가는 길, 함께 지키는 길을 열겠습니다.
검찰의 표적이 된 이재명을 외롭게 두지 않겠습니다.
소신파 박용진이 소외되지 않게 만들겠습니다.
강훈식은 함께 싸우고 더 넓게 포용하겠습니다.
여러분이 그 길을 지켜주십시오.
우리 당은 어려울 때 파격을 선택했습니다.
강훈식이 당 대표가 되면 46년 만의 40대 대표입니다.
국민은 파격을 선택한 민주당을 다시 볼 것이고
바로 그 자리에서 민주당 승리의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민주당이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승리하는 파격, 강훈식을 선택해주십시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잇는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네 번째 대통령을 만드는 그 날,
그 가슴 뛰는 날을 위해
기호 3번 강훈식을 당 대표로 기용해주십시오.
오직 민주당, 오직 당의 미래를 위해
집중하고 헌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 후보는 "동료를 찍어눌러 덕 보는 정치가 민주당 정치는 아니지 않냐"라며 "당신이 없어야 우리가 산다고 하는 게 민주당의 미래는 아니지 않냐"고 강조했다.
그는 "저 강훈식, 함께 가는 길, 함께 지키는 길을 열겠다"며 "검찰의 표적이 된 이재명을 외롭게 두지 않겠다. 소신파 박용진이 소외되지 않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강훈식 후보 인천 연설문 전문이다.
당원 대의원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젊은 수권정당의 기수, 기호 3번 강훈식입니다.
인천은 수많은 최초를 간직한 도시입니다.
인천은 다양합니다.
고향이 다르고, 터 잡고 산 세월이 달라도 모두 인천입니다.
대한민국의 관문이라는 자부심,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미래, 모두 인천입니다.
최초, 자부심, 도약, 미래!
민주당을 그렇게 역동하는 기운으로 채우고 싶습니다.
인천이 품은 삶의 다양성이
글로벌 도시 인천의 역량으로 성장했듯이
민주당을 그렇게 변화로 이끌고 싶습니다.
하나로 쏠리지 않고,
새로운 발상, 새로운 사람들이 변화와 역동의 원천이 되는,
그런 민주당을 만들고 싶습니다.
새로운 선택지, 강훈식을 주목해주십시오.
인천이 함께 해주십시오.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이번 전당대회, 민주당의 미래가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모두가 불안한 전당대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당이 흔들리고 내후년 총선도 필패 아닌가,
어떻게 만든 당의 자산인데 무너지는 게 아닌가,
서로 의심하고 불안해합니다.
벗어나야 합니다.
의심과 불안으로는 결코 미래, 미래를 개척할 수 없습니다.
온 힘을 다해 박차고 나아가야 합니다.
총선승리와 정권탈환, 그 분명한 목표를 향해
지금 이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시간, 시작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할 일!
질문을 바꿔야 합니다.
‘어대명인가, 아닌가?’ 민주당다운 질문이 아닙니다.
‘단일화인가, 아닌가?’ 이기는 질문도 아닙니다.
‘국민 앞에 민주당은 젊은 정당인가, 낡은 정당인가?’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질문입니다.
인물도, 지지기반도, 노선도 뻔한 민주당이라면
민주당은 낡은 정당입니다.
그러나 전국에서 새로운 대선주자가 속속 떠오르는 민주당,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이념과 관행의 금기를 깨는 민주당,
그렇게 새로운 가능성이 꿈틀대는 민주당이라면
민주당은 새롭고 젊은 정당입니다.
저 강훈식, 젊은 수권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젊은 수권정당은 첫째,
어디에 서서, 누구와 함께,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가
분명하게 보이는 민주당입니다.
격차와 차별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일과 삶의 형태는 다양해졌고
새로운 세대와 문화가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제자리에서 느긋해 보입니다.
개혁과 민생의 실천은 느슨하고, 세상을 보는 시각은 정체됐습니다.
바꾸겠습니다. 내 삶에 쓸모있는 정치,
원칙과 가치를 지키되 물정을 아는 진보,
그렇게 민주당을 바꾸겠습니다.
젊은 수권정당은 둘째,
거침없이 싸우고, 유능하게 대안을 주도하는 민주당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사라졌습니다.
국정운영은 포기하고 권력투쟁에만 몰두하느라
국민은 안중에 없습니다.
국민과 함께 제대로 맞서겠습니다.
거리낌 없이 싸우고,
생생한 삶의 목소리가 담긴 대안으로 압도하겠습니다.
젊은 수권정당은 셋째,
여러 명의 대선주자가 경쟁하는 민주당,
국민께 선택의 즐거움을 드리는 민주당입니다.
유력 주자 한 사람을 두고 모 아니면 도,
우리가 먼저 쪼그라들지도 모릅니다.
충청에서도, 호남에서도, 영남, 강원, 제주에서도 대선주자가 보일 때
당원들이 활력을 찾고, 국민께 설렘을 줄 수 있습니다.
당장 내후년 총선부터 달라질 것입니다.
강훈식은 거대한 변화의 시작입니다.
변화의 열망이 무명의 강훈식을 당 대표 후보로 만들었고
전진의 기세가 40대 강훈식을 이 자리에 세웠습니다.
정권 탈환으로 가는 변화와 전진, 저 강훈식이 이끌겠습니다.
강훈식은 연결하는 힘이 있습니다.
말로 단결하고 위세로 통합할 수 있다면
오늘 우리 안의 분열과 갈등이 이토록 크지는 않았을 겁니다.
계파와 세대가 엄연한 현실이라면 관건은 연결,
두루 연결하고 힘을 모을 수 있는 당 대표는 강훈식뿐입니다.
강훈식은 서 있는 자리가 다릅니다.
다른 두 후보는 대선에 나가려는 분들입니다.
자기 자신의 더 확고한 위치 더 큰 존재감에
마음이 기우는 것도 인지상정일 겁니다.
경쟁상대를 키울 수 없을 것입니다.
강훈식이 오직 당 대표로서
더 많은 대선후보군을 만들겠습니다.
제게 많이들 말씀하십니다.
강훈식은 왜 다른 후보를 더 공격하지 않느냐,
인지도 낮은 사람이 그러면 안 된다,
무슨 말씀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은 이래서 밀어내야 하고
박용진은 저래서 쳐내야 한다면
민주당은 도대체 누구와 함께한다는 것입니까?
동료를 찍어눌러 덕 보는 정치가
민주당 정치는 아니지 않습니까?
당신이 없어야 우리가 산다고 하는 게
민주당의 미래는 아니지 않습니까?
저 강훈식, 함께 가는 길, 함께 지키는 길을 열겠습니다.
검찰의 표적이 된 이재명을 외롭게 두지 않겠습니다.
소신파 박용진이 소외되지 않게 만들겠습니다.
강훈식은 함께 싸우고 더 넓게 포용하겠습니다.
여러분이 그 길을 지켜주십시오.
우리 당은 어려울 때 파격을 선택했습니다.
강훈식이 당 대표가 되면 46년 만의 40대 대표입니다.
국민은 파격을 선택한 민주당을 다시 볼 것이고
바로 그 자리에서 민주당 승리의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민주당이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승리하는 파격, 강훈식을 선택해주십시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잇는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네 번째 대통령을 만드는 그 날,
그 가슴 뛰는 날을 위해
기호 3번 강훈식을 당 대표로 기용해주십시오.
오직 민주당, 오직 당의 미래를 위해
집중하고 헌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