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표 축제 '서울페스타 2022'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잠실종합운동장 폭탄 테러 예고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7일 서울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잠실종합운동장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오자 이날 오전 10시 19분께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이어 잠실종합운동장에 오전 중 3차례 연속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적었다. 경찰 요청을 받은 소방서는 차량 14대, 인원 58명을 투입해 잠실운동장에서 '서울페스타 2022' 개최 준비를 하던 작업자 약 1000명을 대피시켰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은 운동장 곳곳을 살폈지만 폭탄이 없음을 확인하고 오전 11시 13분께 상황을 종료했다. 현재 폭탄 테러 예고글은 지워진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