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대 돌파는 2020년 12월(1만591대) 이후 19개월 만이다. 신차인 ‘토레스’ 출시에 따른 판매 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지난해 11월(6277대) 이후 8개월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7.9%다. 토레스는 지난달 15일 1호차 전달 이후 2주 만에 2752대를 판매했다.
수출도 6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5월 실적(4007대)을 2달 만에 갱신(4652대)했다.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85.9%다.
쌍용차 측은 “토레스 출시 영향에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토레스 계약물량이 5만대를 넘고 있어 2교대 전환으로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등 하반기 판매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