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국 경찰서장(총경급) 190여 명은 지난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열고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4시간에 걸쳐 논의한 끝에 '법령 제정 절차를 당분간 보류하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숙고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나 경찰청 측은 "참석자를 엄정 조치하겠다"며 회의 개최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참석자들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이에 일선 경찰의 반발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