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축제바람이 분다...29일 '한강페스티벌' 개막

2022-07-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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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간의 향연...흠뻑 젖는 '물길여행' 등 다양

'한강무비나잇'은 수영장, 다리 밑, 초록길 등지에서 강바람을 쐬며 영화를 즐기는 축제다. [사진=서울시]


'한강 빌리지' 는 한강을 끼고 있는 강원과 경기 지역에서 벌이는 한강페스티벌 속 지역 문화 한마당이다. 올해는 29~31일까지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펼쳐진다. [사진=서울시]

오는 29일 한강에서 시원한 여름 축제가 개막한다. 이번 한강페스티벌은 '1년 내내 즐거움이 가득한강'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날 누구나 한강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2022 한강페스티벌·여름' 축제가 이날 개막해 다음 달 15일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올해 한강페스티벌은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4개 테마, 20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대표 프로그램 'MUST ENJOY 8'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다음 달 6일 잠실한강공원에서 '한강 페트(PET)배 경주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참가자가 직접 모아온 페트병으로 배를 만든 후 한강 50m 반환점을 돌아오는 수상 경주대회다.

또 여름밤 한강에서 펼쳐지는 비경쟁 워킹 레이스인 '한강 나이트워크 42K'가 오는 30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출발해 원점으로 돌아온다. 42㎞, 22㎞, 15㎞ 코스가 있다.

이어 '한강 킹카누 물길여행'은 반포한강공원 서래나루에서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가이드(일명 킹스맨)와 함께 킹카누 노를 저으며 한강 물길을 둘러본다. 반포 달빛무지개분수 아래를 지나며 온몸으로 물보라를 느끼고, 아름다운 한강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넷째,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은 오는 29~30일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클래식과 팝페라가 만나는 '아르츠 팝스 오케스트라'와 '라돌체', 여러 민속 악기를 이용해 퓨전 국악 공연을 선보일 '두 번째 달'과 '소리꾼 김대일', 차차차·맘보·삼바 등이 있다.

다섯째, '한강별빛소극장'은 8월 6~7일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옆 잔디마당에서 각 인형극단이 참여해 인형극 공연, 인형 전시, 소원 등불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여섯째, '한강무비나잇'은 강바람을 맞으며 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과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 아래 망원한강공원 초록길에서 영화를 감상한다. 상영되는 영화는 '어거스트 러쉬' '패딩턴' '플립' 등이다.

일곱째, '한강빌리지'는 오는 29~31일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한강 수계 지역 축제와 문화자원, 특산물을 소개한다. 또 지역별 특색을 담은 공연도 펼쳐진다. 홍천군, 단양군, 제천시, 춘천시, 서울 영등포구, 충주중원문화재단 등이 참여해 지역 공연과 단편 영화제, 지역 관광자원 홍보 등 볼거리를 선사한다.
 
여덟째, '뚝섬 휴휴(休休) 수영장'도 인기 프로그램이다. 8월 12일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에서 마음의 힐링을 가져다줄 마음충전 ‘물멍 풀’, 수영장 위를 여유롭게 떠다니는 시원충전 ‘힐링 풀’, 유니크한 공연을 즐기는 소울충전 ‘뮤직 풀’이 휴식과 재충전을 돕는다.
 
이 밖에도 색다른 즐거움이 가득한 총 20개 프로그램이 한강공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한강페스티벌은 시민 여러분께서 멀리 피서를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 한강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기실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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