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코로나19 재유행과 관련해 “과학적인 코로나 방역 기조 아래 방역 당국을 중심으로 책임감 있게 원팀으로 협업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등으로부터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대응 방안을 보고 받은 뒤 이같이 주문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관련 보고를 받은 후 데이터 기반 및 전문가 분석에 따른 방역 조치를 강조하며 “백신·치료제·병상·인력과 같은 필수적인 코로나 방역 지원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해당 보고 자리에는 백 청장을 비롯해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안상훈 사회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박민수 보건복지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만2693명을 기록했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 4일(6249명)과 비교하면 2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3423명) 대비 3.7배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