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4거래일 연속, 다우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테슬라, 어펌홀딩스 등 고성장주를 대거 담았다. 유가 반등에 에너지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
기술주·에너지주, 지수 견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6.87포인트(1.12%) 오른 3만1384.55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57.54포인트(1.50%) 오른 3902.6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9.49포인트(2.28%) 상승한 1만1621.3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의 11개 부문 가운데 △에너지 3.51% △임의소비재 2.48% △기술 2.06%이 큰 폭으로 올랐다.
△필수소비재 0.08% △금융 1.46% △헬스케어 0.46% △산업 1.19% △원자재 0.92% △부동산 0.06%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98% △유틸리티 -0.09% 등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세를 주도한 종목은 에너지주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기면서 최근의 손실에서 회복했다. 엑슨모빌은 3.2%, 옥시덴털 페트롤리움은 약 4% 상승했다. 광업주인 프리포트 맥모란과 뉴코는 각각 6.7%, 4.3% 올랐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이익과 매출이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급등했다. AMD와 엔비디아의 주가는 각각 5.2%, 4.8% 상승했다. 온세미컨덕터는 9% 넘게 뛰었다.
에드워드 존스의 투자전략가인 안젤로 쿠르카파스는 "이 움직임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부정적인 소식이 없는 상황에서 시장이 단기 과매도 수준에서 반등하고 있다는 점은 반가운 일"이라고 CNBC에 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덜 매파적인 발언도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7월에 0.75%포인트 인상한 뒤 9월에 0.5%포인트로 인상 폭을 줄이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이 전해진 뒤 투자자들은 고성장주를 담았다. 테슬라(5.5%), 구글 모회사 알파벳(3.7%), 어펌홀딩스(17.1%), 아발라라(16.44%) 모두 상승했다.
엠레스 어드바이저스의 수석트레이더인 루이스 리치는 "돈이 돌아오는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연준이 7월에 0.75%포인트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도, 경기침체 우려에 내년 최고 기준금리에 대한 기대치는 크게 낮아졌다. 기준금리가 내년 3월에 3.44%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시장은 본다. 6월 회의 이전에는 5월까지 약 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게임스톱의 주가는 주식 분할 소식에 15% 급등했고, 태양광 관련주인 선런은 7.3% 상승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5000건으로, 전주 대비 4000건 늘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3만건을 소폭 웃돌았다. 5월 미국 무역적자는 855억 달러로 예상보다 약간 높았지만,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올해 들어 최소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8일에 발표되는 노동부의 월간 고용 보고서를 주시한다. 다우존스의 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에 비농업 고용자 수가 25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5월에 기록한 39만명 증가에서 둔화한 것이다.
유럽 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7% 상승한 1만2843.228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60% 오른 6006.7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은 1.14% 오른 7189.08을 각각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도 1.95% 뛴 3488.50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57.54포인트(1.50%) 오른 3902.6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9.49포인트(2.28%) 상승한 1만1621.3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의 11개 부문 가운데 △에너지 3.51% △임의소비재 2.48% △기술 2.06%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상승세를 주도한 종목은 에너지주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기면서 최근의 손실에서 회복했다. 엑슨모빌은 3.2%, 옥시덴털 페트롤리움은 약 4% 상승했다. 광업주인 프리포트 맥모란과 뉴코는 각각 6.7%, 4.3% 올랐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이익과 매출이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급등했다. AMD와 엔비디아의 주가는 각각 5.2%, 4.8% 상승했다. 온세미컨덕터는 9% 넘게 뛰었다.
에드워드 존스의 투자전략가인 안젤로 쿠르카파스는 "이 움직임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부정적인 소식이 없는 상황에서 시장이 단기 과매도 수준에서 반등하고 있다는 점은 반가운 일"이라고 CNBC에 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덜 매파적인 발언도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7월에 0.75%포인트 인상한 뒤 9월에 0.5%포인트로 인상 폭을 줄이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이 전해진 뒤 투자자들은 고성장주를 담았다. 테슬라(5.5%), 구글 모회사 알파벳(3.7%), 어펌홀딩스(17.1%), 아발라라(16.44%) 모두 상승했다.
엠레스 어드바이저스의 수석트레이더인 루이스 리치는 "돈이 돌아오는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연준이 7월에 0.75%포인트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도, 경기침체 우려에 내년 최고 기준금리에 대한 기대치는 크게 낮아졌다. 기준금리가 내년 3월에 3.44%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시장은 본다. 6월 회의 이전에는 5월까지 약 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게임스톱의 주가는 주식 분할 소식에 15% 급등했고, 태양광 관련주인 선런은 7.3% 상승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5000건으로, 전주 대비 4000건 늘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3만건을 소폭 웃돌았다. 5월 미국 무역적자는 855억 달러로 예상보다 약간 높았지만,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올해 들어 최소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8일에 발표되는 노동부의 월간 고용 보고서를 주시한다. 다우존스의 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에 비농업 고용자 수가 25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5월에 기록한 39만명 증가에서 둔화한 것이다.
유럽 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7% 상승한 1만2843.228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60% 오른 6006.7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은 1.14% 오른 7189.08을 각각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도 1.95% 뛴 3488.50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 반등…배럴당 100달러 넘겨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4.26% 상승한 배럴당 102.7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3.9% 오른 배럴당 104.6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공급 부족 우려에 반등했다. 유가는 장중 2달러 하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오안다의 수석애널리스트인 제프리 할리는 러시아의 석유 공급 감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노력 부족 등으로 인해 "당분간 유가는 100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는 앞으로 30일간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의 흑해 항구 노보로시스크를 잇는 CPC(Caspian Pipeline Consortium) 송유관을 통한 석유 공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CPC를 통한 석유 공급은 전 세계 석유 공급의 약 1%를 담당한다.
아울러 미국 정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앞두고 산유국인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며 이란 핵 합의를 복원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AI)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재고는 지난주 약 820만 배럴 증가하며 3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휘발유 재고는 약 250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약 127만 배럴 줄었다.
ING의 상품리서치책임자인 워렌 패턴슨은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계속 커지고 있으며, 이는 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하락이 상대적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봤다.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3.9% 오른 배럴당 104.6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공급 부족 우려에 반등했다. 유가는 장중 2달러 하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오안다의 수석애널리스트인 제프리 할리는 러시아의 석유 공급 감소,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노력 부족 등으로 인해 "당분간 유가는 100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는 앞으로 30일간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의 흑해 항구 노보로시스크를 잇는 CPC(Caspian Pipeline Consortium) 송유관을 통한 석유 공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CPC를 통한 석유 공급은 전 세계 석유 공급의 약 1%를 담당한다.
아울러 미국 정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앞두고 산유국인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며 이란 핵 합의를 복원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AI)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재고는 지난주 약 820만 배럴 증가하며 3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휘발유 재고는 약 250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약 127만 배럴 줄었다.
ING의 상품리서치책임자인 워렌 패턴슨은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계속 커지고 있으며, 이는 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하락이 상대적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