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인사 실패 지적에 "전 정권 장관 중 훌륭한 사람 봤나"

2022-07-05 09:29
  • 글자크기 설정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내각 인사 실패 지적에 대해 "전 정권이 지명한 장관 중 훌륭한 사람 봤느냐"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장관 후보자들이 잇따라 낙마한 것을 두고 인사 실패라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사전 검증기간이 있지 않았나'라는 질문에는 "사람 자질이라든지 이런 것을 다른 정권 때랑 비교 한 번 해보라"고 말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전날 자진 사퇴했다. 김 전 후보자는 "각종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설명했지만, 자신의 명예는 물론이고 가족까지 상처를 입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명 39일 만이며, 정호영 전 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세 번째 낙마다.

또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지명된 송옥렬 서울대 교수는 제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