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혁신위, 오늘 난상토론…분야별 소위원회 꾸린다

2022-07-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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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제도·동일 지역구 3선 연임 금지 등 논의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오른쪽)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3일 워크숍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혁신위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최재형 위원장과 조해진 부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혁신위원과 함께 혁신 어젠다(과제)와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혁신위원들은 모두발언에서 각자 준비한 어젠다를 발표하고, 비공개로 전환해 난상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혁신위 어젠다에는 '공천제도'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 출범을 띄운 이준석 당대표와 최 위원장은 모두 혁신 대상으로 공천제도를 언급한 바 있다.

혁신위는 어젠다가 결정되면 분야별 소위원회를 꾸려 실현 가능한 안이 나올 때마다 개혁안을 구성할 계획이다.

김종혁 혁신위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혁신위 첫 번째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소위를 어떻게 나눌지 결정을 할 것이다. 소위별로 실현 가능한 안이 나오면 추이를 보고 즉각 개혁에 나설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금지도 다룰지 주목된다. 조 부위원장은 지난달 29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동일 지역의 3선 이상 연임을 금지하는 것은 오래전부터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당조직 강화 △당원 활동 인센티브 구축(으뜸당원제) 등이 어젠다로 거론될 전망이다. 혁신위는 올해 말까지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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