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 취임식 취소...민생현장 속으로

2022-06-30 15:22
  • 글자크기 설정

타들어 가는 농심 조금이나마 위로...첫 공식 일정

신안군 청사 전경 [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내달 1일 박우량 군수 취임식을 취소하고 낙도 주민들의 민생현장을 살피는 것으로 민선 8기 신안군수의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역대급 가뭄으로 군민들의 근심이 깊어가는 시기에 취임식을 개최하는 것보다 타들어 가는 농심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취임식을 취소하고 민생현장을 살핀다.
 
신안군은 민선 7기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여건 속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1도 1뮤지엄, 1섬 1정원 조성사업 등을 통해 섬들이 제 가치를 인정받게 됐고, 최우선 목표를 주민소득 창출에 두었던 결과 친환경 개체굴 양식사업, 청년 어선임대 사업 등 주민 소득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박우량 군수는 민선 8기 선거공약으로 문화예술이 꽃피는 1004섬, 친환경 고소득 전략사업 집중 육성,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중심지 신안, 균등 복지와 수준 높은 교육 메카, 맞춤형 교통복지로 편리한 신안 조성을 내걸었었다.
 
박우량 군수는 “민선 8기 동안 군민이 잘사는 신안, 문화예술이 꽃 피는 신안, 섬마다 아름다운 공원이 있는 신안을 만들어가기 위해 주민들과 현장에서 함께 소통할 것이다”며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살고 싶은 1004섬 신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진군농협통합RPC에서 강진원 강진군수 당선인과 한·말경제문화교류협회, 말레이시아 와와사니타 초청 실무협의가 개최됐다. [사진=강진군]

강진군, 강진 명품 쌀 말레이시아 수출길 연다
말레이시아 와와사니타 초청 강진쌀 수출 확대 방안 모색
 

강진군이 강진산 고품질 쌀 수출 판로 확대에 발 벗고 나섰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강진군농협통합RPC(대표 채희진)이 강진원 강진군수 당선인과 한말경제문화교류협회(이사장 이정식), 말레이시아 와와사니타(대표 다틴롤리)를 초청해 강진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고품질 쌀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실무협의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회의 후 군 대표 미곡종합처리장인 강진군농협통합RPC의 쌀 건조·가공공장 및 자동화 시설을 견학하고, RPC에서 생산되는 새청무쌀과, 프리미엄 호평 등 우수 제품을 살펴봤다.
 
강진군은 코로나19 불황 속에도 새청무쌀 약 90t을 말레이시아로 수출한 바 있어, 샘플 쌀에 대한 수요 및 반응을 후 하반기 수출 및 상품교역 계획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답변 등 수출 활성화 논의에서 상호 긍정적인 협의를 이어갔다.
 
한·말경제문화교류협회는 외교부에서 정식 인가한 첫 번째 민간교류단체로 한국·말레시이아 양국 간 상품교역 및 문화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와와사니타와 교류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와와사니타는 1996년에 설립됐으며 여성무슬림기업인들로 구성된 NGO(비정부기구)이다. 말레이시아 전역에 약 540여 개의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기업연합체로 알려져있다.

강진원 당선인은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 협의가 강진쌀 판로확보와 국제적 경쟁력 제고 및 소비기반 확보, 판매 활성화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신시장을 발굴해 안정적인 농가 소득증대와 강진산 농산물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찹쌀 특품화 사업을 통해 농업인 실질소득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며 강진군농협통합RPC는 지난해 쌀 가공시설 현대화를 통해 1일 건조·가공 80톤, 저장 83톤 수준의 역량을 갖춰 연매출 300억원 가량을 기록해 나가고 있다.
 
산이서초등학교 학교숲 [사진=해남군]

해남군 ‘탄소저감 ESG 도시숲’ 4개소 조성
학교숲 2개소 등 특색있는 생활속 숲 조성 호응

 
전남 해남군이 미세먼지 저감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저감 ESG 친환경 도시숲 조성을 완료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완료된 도시숲은 학교숲 2개소, 마을숲 1개소 등 총 4개소에 수목 4500여주와 녹색 휴게공간을 조성해 학생과 주민들에게 자연학습공간과 생태감수성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학교숲은 학교내 공간을 활용한 숲 조성을 통한 학생들의 친환경적인 태도 육성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에게 녹색 휴게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이서초등학교와 두륜중학교에 총사업비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숲을 조성했으며, 학생들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종의 수목을 식재했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등하굣길 도로변에 숲을 조성해 안전하고 미세먼지 없는 통학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옥천초등학교 후문에 통학로를 개설해 차도와 보도를 분리하였으며, 기존 담장을 철거하고 아왜나무 등 교․관목을 식재해 친환경 그린숲을 조성했다.
 
화원장수 마을숲은 팽나무 군락지에 주민․단체가 참여해 숲을 조성했다. 대나무 벌목 및 성토작업 후 곰솔 등 교목 8종 157주와 관목 영산홍 등 4종, 976주를 식재하고 황토 포장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기존 팽나무와 해안선 등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풍치 숲을 조성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지친 심신을 단련하고 힐링 치유를 위해 생활권 도시숲을 조성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녹색공간 조성이 반드시필요하다”며 “군민들의 녹색 접근권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 청사 전경 사진=함평군]

함평군, 군도 20호선 위험도로 개선사업 추진
손불 목교마을 구간…교통환경 개선 기대

 
전남 함평군이 군도 20호선 손불 목교마을 구간 위험도로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도로 선형 불량으로 교통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군도 20호선 손불 목교마을 구간에 대한 위험도로 개선사업(L=0.3km, B=8.5m)을 착공했다.
 
해당 구간은 목교마을을 통과하는 급커브 도로로, 농기계 및 차량 통행이 많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다.
 
군은 지난해 실시설계,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달 착공에 들어갔으며,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선형이 완만하게 개선되고 도로와 마을이 분리돼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익 군수는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에 대한 개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