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상하이의 전날 감염자 수는 0명을 유지했다. 이틀 연속 '제로 코로나'를 달성한 것이다.
같은 날 베이징의 신규 확진자 수는 1명으로 전일(2명) 보다 1명이 줄었다. 현 추세대로라면 곧 0명 달성도 가능해보인다.
'도시 봉쇄'라는 강력한 방역규제를 펼쳤던 당국은 오는 27일부터는 두 도시의 일상회복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베이징시는 지난달 초부터 등교 수업이 중단됐던 초·중·고교의 등교를 재개한다. 또 상하이시는 오는 29일부터 중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지 않은 지역에서 일주일 내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식당 내 취식을 허용한다.
중국의 주요 도시의 일상이 회복되면서 내림세를 보였던 국제유가 등도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대 자원 소비 국가인 중국의 주요 도시가 일상을 회복하면서 석유제품 등 사용이 늘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중국의 전체 감염자 수는 1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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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쓴 베이징 시민들이 베이징 중심 상업 구역의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6/26/20220626210426890906.jpg)
마스크를 쓴 베이징 시민들이 베이징 중심 상업 구역의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