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준비 작업이 한창인 21일,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을 자신했다.
20일 늦은 밤 열린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바람, 비, 고층풍 등 기상 상황이 전혀 문제없을 것으로 판단했으며, 21일 오전 10시부터 추진제(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위한 기본적인 점검 작업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1일 누리호 발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을 확인했고, 기상 상황 등을 점검해 추진제 충전을 포함한 발사 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 차관은 "현재 제반 여건은 좋다. 지난주 발사가 연기됐지만, 현재까지 사전 준비도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고, 상황도 매우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앞선 2차 발사 실험 연기와 재추진에 대해서는 "지인사대천명이라는 심정이다. 지난주 발사 날짜를 다시 잡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21일 기상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서 고민이 많았다. 도전해보자며 (21일 발사로) 추진했는데, 불확실성이 좋은 방향으로 풀렸다. 비도 안 오고, 바람도 잔잔하고, 고층풍이나 낙뢰 위험도 없다. 현장 관계자들도 굉장히 잘될 것 같다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오류에 대해 "기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런 변수는 아무도 예측 못한다. 지난주 산화제 탱크 센서 오류 같은 일은 (한국이)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 중 하나다. '이런 이상도 생길 수 있구나' 경험하고, 점검 사항을 보강하는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차 발사는 시험발사다. 여기에 많은 의미가 있다. 시험발사는 신뢰도를 쌓기 위한 작업이다. 겨우 두 번 쏘고 성공률을 따지기는 힘들다"며 "혹시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내년부터는 총 4회 추가 발사가 예정돼 있다. 발사체 제작기술을 정교화·고도화해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민간 우주개발 시대를 논하는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일 늦은 밤 열린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바람, 비, 고층풍 등 기상 상황이 전혀 문제없을 것으로 판단했으며, 21일 오전 10시부터 추진제(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위한 기본적인 점검 작업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1일 누리호 발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을 확인했고, 기상 상황 등을 점검해 추진제 충전을 포함한 발사 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 차관은 "현재 제반 여건은 좋다. 지난주 발사가 연기됐지만, 현재까지 사전 준비도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고, 상황도 매우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오류에 대해 "기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런 변수는 아무도 예측 못한다. 지난주 산화제 탱크 센서 오류 같은 일은 (한국이)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 중 하나다. '이런 이상도 생길 수 있구나' 경험하고, 점검 사항을 보강하는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차 발사는 시험발사다. 여기에 많은 의미가 있다. 시험발사는 신뢰도를 쌓기 위한 작업이다. 겨우 두 번 쏘고 성공률을 따지기는 힘들다"며 "혹시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내년부터는 총 4회 추가 발사가 예정돼 있다. 발사체 제작기술을 정교화·고도화해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민간 우주개발 시대를 논하는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