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난 4년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재난 상황 속에 길을 찾아야 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긴박했다"며 "재난 상황을 지나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 도민과 약속을 지키고 민심을 구현하기 위해 모두 함께 나아간 값진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장은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민께서는 여야에 똑같은 의석을 주셨다"며 "공존하지 않으면 공멸한다. 유례 없는 여야 동수로 구성된 제11대 도의회의 양당 의원들은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을 통한 협치와 균형감각으로 도민 뜻을 구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 의장은 특히 "이제 10대 의회의 마무리를 앞두고 16일간의 회기를 끝으로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을 매듭짓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더 나은 주민 삶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방재율 도의원은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으로 순환시키기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제안한다"며 “△일일 5000식 이상 업체와 도 직속 기관을 도 직할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범·선도 업체로 지정 운영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순환 촉진 지원 조례의 조기 정착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과 운영 검토 △음식물 쓰레기 자원순환 시책 조례에 대한 홍보를 활성화와 교육 의무화 검토 △음식물 쓰레기 자원 활용화를 위한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 등을 주문한다"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2021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승인의 건'과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8개 안건을 처리하고 2021회계연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에 관한 건도 심의한다.
각 안건은 도의회 내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 후 오는 29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된다.
아울러 2021년 4월 29일부터 지난 4월 28일까지 1년간 활동한 도의회 일산대교 등 민자도로 통행료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의 활동 결과보고서도 제출한다.
특위는 도내 민자도로 3곳에 대한 통행료 무료화 등 요금조정 및 합리적 시행을 위한 대책 마련 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