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은 8일 전북도의회에서 "인수위원회는 전문성과 정무감각을 겸비한 각계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오는 9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경제 살리기와 민생을 살리기 위한 인수위원회 구성은 전문성과 정무감각을 겸비한 각계의 전문가들로 이뤄졌다. 우리 전북의 입장에서 최적의 인사를 모시려고 노력했다"고 부연했다.
인수위원장에는 전북 출신의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 부위원장 겸 경제산업분과장에는 새만금개발청장을 역임한 김현숙 전북대 교수가 위임됐다.
기획조정분과 분과장은 JTV 사장을 역임한 신효균 군산대 석좌교수, 간사는 안병일 공공정책전략연구소 본부장을 발탁했다. 위원에는 이미영 전주대 교육대학원 강사가 활동하게 된다.
경제산업분과 분과장은 김현숙 부위원장이 겸임하고, 간사는 전북개발공사 경영평가위원으로 있는 홍호성 변호사 겸 회계사다. 위원에는 박예나 주식회사 육육걸즈 대표이사, 오성현 전북청년경제인협회 상임대표가 맡는다.
행정자치분과 분과장은 대통령 비서실 균형발전비서관을 지낸 황태규 우석대 교수. 간사는 정호윤 전북도의원이며, 위원은 전북도의원에 당선된 윤영숙 회계사, 전영옥 군산대 행정학과 교수가 함께 한다.
환경복지여성분과 분과장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전정희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 간사는 김현수 전북대 환경공학과 교수, 위원은 서영미 호원대학교 교수, 박진희 우석대 교수다.
문화건설안전분과 분과장은 한국문화콘텐츠기술학회 회장을 역임한 한동숭 전주대 교수. 간사는 전라북도생활체육회 이사를 지낸 송제호 원광대 교수이며, 위원은 장영훈 한국관광학회 이사, 황지욱 전북대 교수다.
또 인수위 대변인으로는 이정헌 전 JTBC 앵커가 선임됐다.
김관영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활동의 중요성은 이미 대통령 직 인수위원회의 역할과 활동을 지켜보며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계실 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수위원회 구성과 인선을 하면서 미국과 국내의 여러 인수위원회 사례를 연구하며 최적의 인사를 모셨다"고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