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일 취임 후 첫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보훈을 강조하고, 최근 도발수위를 올리고 있는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지난 4월 조난 선박 수색 지원 후 복귀 중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고(故) 정두환 경감 등 5명의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직접 수여한다.
아울러 북한의 잇따른 군사 도발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도 관심이 모인다. 북한은 전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8발을 연속 발사했다. '7차 핵실험'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논의 결과를 보고받고 "한·미 미사일 방어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라"고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