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카지노 힘 싣는 위메이드플레이…플레이링스·플라이셔 합병

2022-05-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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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주주총회 승인 후 7월 1일 합병법인 출범

[사진=위메이드플레이]


소셜카지노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위메이드 계열사들이 합병돼 위메이드의 글로벌 시장 입지가 커질 전망이다.

위메이드 자회사인 위메이드플레이는 자회사 플레이링스와 플라이셔의 합병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합병 후 신설 법인명은 플레이링스, 신설 법인 대표는 임상범 플레이링스 대표로 내정됐다. 양사와 관계사 계약 체결로 오는 31일 주주총회 승인 절차를 앞둔 신설 법인의 합병 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플레이링스는 지난 2015년 '애니팡플러스'로 설립돼 '애니팡 맞고' 등으로 국내 웹보드 게임 시장에 진입했다. 2018년 '슬롯메이트'로 글로벌 소셜 카지노 시장에 진출해 성장 중이다. 2021년 '링스게임스'와 합병해 페이스북 게임 중 소셜 카지노 장르 매출 1위와 2위 게임을 보유한 첫 국내 게임사가 됐다.

플라이셔는 지난 2014년 설립돼 글로벌 오픈마켓의 앱 기반 소셜카지노 개발과 운영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일 이용자 규모 20만명이 150여개의 슬롯을 이용할 수 있는 소셜카지노 게임 '락앤캐시'로 2021년 300억원의 매출을 일으켰다.

두 회사를 합병한 신설 법인은 2021년 기준 매출 528억원, 일 이용자 규모 80만명의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사가 된다. 위메이드플레이는 기존 두 회사 간의 기술 교류와 고객 서비스 확장 등 합병 효과로 기존 출시작과 신설 법인의 블록체인 기반 신작 출시 등 사업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 중이다.

안병환 플라이셔 대표는 "2021년부터 공통 화두와 특화 기술을 결합해 온 양사에 글로벌 시장 대응 기술, 서비스, 마케팅 등 합병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상범 플레이링스 대표는 "합병은 치열한 해외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자체 이용자 생태계를 만들 발판"이라며 "연관 사업과 기술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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