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상암동 인근 극장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봉사자와 장애인으로 팀을 이뤄 애니메이션 영화 '배드 가이즈'를 관람한 뒤,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8개 단체의 장애인 100여명과 사회복지사 등 종사자, 스카이라이프 임직원 등 총 170여명이 참여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서대문 장애인 복지시설 연합회'와 함께 본 행사를 기획했다. 코로나19로 장애인들의 외부활동이 더욱 제한됐었던 시기를 지나 위드 코로나를 맞는 첫걸음으로 그들에게 일상 회복과 최소한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올해 하반기에 한차례 더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김철수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문화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장애인들의 안전한 영화관람을 지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스카이라이프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찾아 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