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이번 실증 사업에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유진로봇, 시스콘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고 AI‧5G 기술을 기반으로 한 로봇 서비스 실증, 데이터 수집과 분석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실증 거점은 인구 유동량이 많은 인천 1호선 부평역사와 부평역지하상가가 선정됐고 소상공인을 위한 물류‧배송로봇, 역사의 안전을 위한 감시‧정찰로봇 및 작업자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과 시민들을 위한 안내로봇 등 다양한 로봇이 투입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으로는 감시·정찰용 로봇 1대, 자율주행 물류로봇 2대, 웨어러블 로봇 3대, 제빵로봇 1대를 올해 9월까지 도입해 이를 제어할 원격 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2단계 사업에서는 안내로봇 3대, 웨어러블 로봇 3대, 물류로봇 2대를 추가 도입해 원격 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교통공사는 올해 3월 인천대입구역에 비대면 로봇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으로 안내로봇을 도입해 국내 최초 ‘로봇 역무원’으로 임명한 바 있다.
인천교통공사 정희윤 사장은 “이번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여 로봇 운영을 비롯한 스마트 스테이션 실현에 힘쓸 것”이라며 “AI, 5G, 빅데이터 등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안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