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지난 20일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는 한 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은 고용노동부의 최우선 정책목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재 예방은 현장 근로자의 위험에 대한 인식과 재해예방시스템 참여가 중요하다"며 "산재사망사고를 막기 위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고용노동 행정에 대해서는 "노사와 국민의 신뢰는 정부의 엄정한 법 집행이 전제돼야 보다 힘찬 정책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직원들이 공정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적극적으로 현장과 소통하면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만큼 정책 추진과정에서 적극적인 소통, 모범사례 확산 등을 통해 현장의 관행을 함께 바꿔나가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