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도육감 후보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동료교수 폭행의혹에 대해 "거짓말탐지기로 진실을 가리자"고 밝혔다.
서 후보는 "가장 깨끗해야 할 교육감 선거가 혼탁하기 이를 데 없어 참으로 안타깝다. 천호성 후보가 제기한 동료교수 폭행 의혹 사건은 이미 검찰에 고소했으니 검찰의 수사와 사법부의 판단에 맡기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출처불명의 녹취록을 근거로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 모 신문에 등장한 녹취록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거듭 말하지만 동료교수를 폭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선거가 이제 12일 남았고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겠지만 시간이 없다. 폭행 사실이 없다는 것을 증명할 길 없고, 폭행을 주장하는 사람 누구라도 거짓말탐지기로 진실을 가리자"고 주장했다.
서 후보는 "정말 안타까운 것은 학생들을 위해 좋은 정책으로 선거를 치러야 함에도 그칠 줄 모르는 흑색선전으로 유권자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이런 천박한 술수를 우리 도민 여러분들께서 현명하게 심판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계속해서 "오로지 학생들만 보며 담대하게 어떤 네거티브에도 흔들리지 않고 전북교육을 바꾸려는 일념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다. 이제라도 정책으로 대결하는 아름다운 선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