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진흥원, 산업계와 함께 '국가정책 입안기구'로 탈바꿈

2022-05-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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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진행된 '공간정보산업진흥의 새로운 발전 모델 개발을 위한 상생·동반성장 업무협약식' 모습. 좌측부터 조유복 아이씨티웨이 대표, 전만경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 김성호 이지스 대표, 권일룡 포도 대표. [사진=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공간정보산업진흥원(진흥원)이 산업계와 함께 국가정책 입안기구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18일 진흥원은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글로벌R&D센터에서 '공간정보산업진흥의 새로운 발전 모델 개발을 위한 상생·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진흥원의 전만경 원장과 고영진 부원장, 조유복 아이씨티웨이 대표이사, 김성호 이지스 대표이사, 권일룡 포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메타버스·디지털트윈 등 ICT (정보·통신기술) 플랫폼 서비스 구축 기업인 아이씨티웨이와 △국내 최초로 3차원(3D) GIS(공간정보시스템) 엔진의 원천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이지스 △스마트팜·자율주행 분야 소프트웨어와 영상처리 기술을 보유·개발 중인 포도 등 3개사가 참여한다. 

진흥원과 이들 기업은 △공간정보 플랫폼 분야 연구·서비스 개발 협력 △3차원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협력 △공간정보산업 해외진출 협력 △공간정보 품질·보안에 대한 상호 컨설팅 △공간정보산업 진흥을 위한 민간출연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교류 등의 내용을 협약했다. 

이를 통해 진흥원은 향후 본원의 이사회의 기능을 산업진흥정책 입안·결정기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진흥원과 산업·연구계가 협력사업을 통해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국가 정책에 반영하는 새로운 기구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11명(상임이사 2인, 국토부 관련 당연직 이사 2인, 산업계 4인, 학계·연구계·민간전문가 3인)으로 구성하는 이사회 중 이들 협력사 관계인을 민간이사로 참여시킬 예정이다. 

전만경 진흥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간정보산업이 핵심전략산업이 되지 못한다면 언제든지 도태 될 수 있다"면서 "이에 기존 이사진인 카카오, 네이버를 공간정보 분야 핵심중견기업인 아이씨티웨이, 이지스, 포도로 재편하였고, 이사회에 정책 연구회 기능을 부여하여 수시로 관·산·학·연의 정책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현장의 생생한 의견이 정부정책에 즉각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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