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17일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른 패트리어트 추가 배치나 이전은 없다고 밝혔다. 패트리어트가 수도권 전체를 중첩 방어한다는 이유에서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국방부, 합참, 국방시설본부 등 전체 이전 대상 기관이 4월7일부터 5월5일까지 정상적으로 이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보통신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이전 초기부터 사이버 위협 대응 태스크포스를 운영했으며 사이버 침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통신망 안정성과 사이버 취약점을 재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대통령 집무실 근처 비행 금지 구역 설정에 대해서는 방공 작전 여건, 민간 항공로 안전 운항, 국민 불편 영향 등을 평가해 영구 공역 설정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