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에 김 회장을 금융위원장으로 지명할 전망이다.
김 회장은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5회로, 재무부와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거친 정통 금융 관료 출신이다. 2019년부터 여신금융협회장을 맡아왔다.
그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행시 동기로, 윤 정부에서 추 부총리와 최상목 경제수석 등과 함께 ‘경제 원팀’으로 금융지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이 장기적으로 목돈을 모을 수 있도록 돕는 ‘청년도약계좌’ 출시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 공석인 산업은행 차기 회장으로는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이 하마평에 올랐다. 황 전 회장은 삼성증권 사장과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회장 등을 역임했다. 황 전 회장은 지난 2월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는 전·현직 금융인 110명 선언을 주도하며 윤 대통령과 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산업은행 측은 "여러 인물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 대통령 임명절차를 거쳐야 해 금융위원장 선임이 된 후에 내정될 것"이라 말했다.
산업은행 측은 "여러 인물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 대통령 임명절차를 거쳐야 해 금융위원장 선임이 된 후에 내정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