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구간이며 인플레이션 상승의 최대 수혜주”라면서 “국내·외 지배력을 확대하면서 지속적으로 평균판매단가(ASP)를 개선시키고 있으며, 라이신은 약 10년 전 과거 호황기 이상의 이익 기여를 시현 중”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9799억원, 435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0%, 13.1% 증가했다.
이에 대해 심 연구원은 “원가 부담 가중에도 불구하고, 판가 인상 효과가 빛을 발했다”면서 “더불어 곡물가가 큰 폭 상승하면서 대체제인 ‘라이신’은 과거 호황기 수준의 영업마진을 시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2분기도 이익 상승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물류를 제외한 2분기 가이던스로 매출액의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 및 이익률 8%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시장의 기대를 약 10% 상회하는 수치다.
심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의 매출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해외 가공식품은 ‘슈완스’ 채널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글로서리와 기업대기업(B2B) 채널 모두 두 자릿수 성장 중”이라며 “바이오 시황은 적어도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생물자원도 베트남 돈가가 분기기준으로 회복되면서 개선 흐름을 예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