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차관 내정자도 '서오남'...여성 0명

2022-05-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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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실장에 강의구 전 검찰총장 비서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가운데)이 5월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9일 15개 부처 차관급과 대통령비서실 인선을 단행했다. 21명 내정자의 평균 연령은 56.1세였고, 서울대 출신은 8명으로 이른바 '서오남'(서울대 출신 50대 남성) 기조가 이어졌다. 여성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선인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외교부 1차관에 조현동 전 외교부 기획조정실장, 외교부 2차관에 이도훈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통일부 차관에 김기웅 전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 국방부 차관에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장을 각각 지명했다.
 
행정안전부 차관은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김성호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전병극 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김인중 농림부 차관보,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장영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 통상교섭본부장은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또한 보건복지부 1차관에 조규홍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사, 2차관에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환경부 차관에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고용노동부 차관에 권기섭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해양수산부 차관에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조주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기용됐다.
 
이 밖에 대통령비서실장 직속 부속실장에는 강의구 전 검찰총장 비서관이 내정됐다. 강 전 비서관은 윤 당선인이 대검 중수부 평검사 시절부터 20여년간 인연을 쌓아온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제2부속실이 폐지되는 만큼 윤 당선인 부인인 김건희 여사 관련 업무도 필요할 경우 새 부속실이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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