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인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나란히 6·1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사표를 던진다.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들의 등판에 재보궐선거는 '대선 2라운드' 격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7일 이 전 지사 측은 공지문을 통해 "이 전 지사가 8일 오전 11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 위원장 측도 8일 오후 2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성남 분당갑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경기 성남 분당갑과 인천 계양을에 대해 후보자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전날 분당갑 출마 의사를 밝힌 안 위원장에게 추가 접수 기회를 주기 위한 절차다.
공관위는 이날 "분당갑과 계양을은 다음주 월요일(9일)까지 접수할 것"이라고 말했다.